많은 사람들이 다이브 시계를 얘기한다면 블랙 다이얼과 블랙 베젤을 떠올릴 정도로 블랙 다이얼과 블랙 베젤은 다이브 시계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요즘 시대 사람들은 정석적인 것보다 독특하고 개성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. 그리고 다이브 시계는 옛날에는 군사적인 목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레저나 스포츠의 목적이 더 강해지고 있죠.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개성적인 다이브 시계가 출시되었는데요. 그 시계는 바로 페어러 아쿠아매틱입니다. 아쿠아매틱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하였고 포트레븐(PORTHLEVEN), 크립바(CRIBBAR), 프레시워터(FRESHWATER), 서소(THURSO) 이렇게 4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. 4가지 버전 중 프레시워터를 제외하면 들어본 적도 없고 무엇인지 짐작도 잘 안 갈 것입니다. 서소와 포트레븐은 해변가 인근 지명이고 크립바는 암초의 이름을 가져온 것인데 이 3가지의 공통점은 서핑입니다. 서소와 포트레븐은 인근에 있는 해변이 서핑지로 유명한 서소이스트와 콘월비치이고 크립바는 유명한 서핑지인 피스트랄비치에 암초입니다. 이렇게 각 색상의 이름과 디자인만 보더라도 다이브 시계에 레저의 느낌을 주었다고 느껴집니다, 아쿠아매틱은 색상과 상관없이 모두 가로 38.5mm, 두께 11.9mm, 러그 투 러그 45mm, 200m의 내수성 스크류다운 크라운, 발광 알루미늄 베젤 인서트, 평평한 사파이어 크리스탈, 폐쇄형 스틸 케이스백을 갖추고 있으며 스틸 스트랩, 컬러풀한 고무 스트랩, NATO 스트랩 이렇게 3가지 스트랩이 준비되어있습니다.
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마커와 시침을 강조한 외형 덕분에 가독성이 뛰어나고 3시방향에 요일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여 실용적인 측면을 또한 강화시켰습니다. 다이얼의 텍스트는 최소화하고 시침, 마커, 베젤에 슈퍼 루미노바를 사용하여 발광 효과를 주면서도 각 디자인의 다이얼 베이스 색상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. 케이스는 심플하고 브러시드 처리되었고 무브먼트는 셀리타 SW200-1이며 진동수는 4Hz이고 파워리저브는 약 41시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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